통신업체의 포털 인수, 버라이즌&야후

버라이즌, 새로운 미디어 기업에 도전하다

통신업체의 포털 인수, 버라이즌&야후

통신업체의 포털 인수, 버라이즌&야후

 

최근 통신업계 트렌드는 ‘탈통신’입니다.
데이터 전송 기술이 발전하면서 통신뿐만 아니라
포털 서비스, 온라인 마켓, 콘텐츠 유통망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는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가속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통신 산업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업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에 도전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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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통신사 Verizon도 최근 포털사이트 ‘야후’ 인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통신사 버라이즌이 ‘야후’ 인수를 계획한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그 이유는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수입구조에 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인터넷 플랫폼의 입지가 굳건해지는 반면,
통신사는 망 제공자 역할만 하면서 인터넷 사업자에게 수입을 잠식당해가고 있었던 겁니다.
버라이즌 또한 이 상황에서 탈피하기 위해 탈통신을 준비하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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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와 AOL은 인터넷, 이메일, 검색 및 실시간 미디어에서 대중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
버라이즌과 AOL의 영향력에 야후가 합류한다면 차기 모바일로 향하는 이상적인 힘의 결합이 될 것이다.”
(2016.7.25.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버라이즌은 야후 인수 전인 2015년, 이미  AOL(아메리카온라인)을 인수했습니다.
AOL은 현재 허핑턴 포스트, 테크크런치 등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기업으로,
버라이즌은 AOL과의 합병을 통해 야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야후 인수와 함께 본격적인 미디어 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거죠.

버라이즌은 앞으로의 기업 비전에 대해
AOL의 콘텐츠 경쟁력, 야후의 이메일&검색&뉴스 등 포탈 서비스,
그리고 버라이즌의 모바일 경쟁력을 더해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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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버라이즌이 합병과 인수를 통해 미디어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광고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로부터 서비스 이용료를 받는 것이 아닌
콘텐츠를 제공하고 광고를 노출하여 수익을 얻는 것이 버라이즌의 최종 목적으로
야후의 광고 노하우가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죠.

 

그러나 최근 양사 합병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2014년 해킹공격으로 야후 가입회원 5억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밝혀진 것이죠.
이에 대해 프란시스 샤모 CFO는 합병에 있어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현재 양측 변호사들과 함께  인수 재협상을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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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와 합병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버라이즌.

미디어 업계의 굳건한 진입 장벽을 깨고
버라이즌의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서의 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작성자:김연진, 백현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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